헷갈리는 청약 용어를 알아보아요 (ft. 분양가 상한제, 줍줍, 사전청약)

청약 신청을 준비하면서 용어의 벽에 부딪힌 경험이 있으신가요? 청약 용어를 정확히 이해하면 더 똑똑한 청약 플랜을 세울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분양가 상한제, 무순위 청약(줍줍), 사전청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분양가 상한제

분양가 상한제란?

분양가 상한제는 집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분양가를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에요. 주택이 지어질 땅의 비용과 건축 공사 비용에 건설 업체의 이윤을 보태 적당한 분양 가격을 정하고 그 이하로 분양하도록 정한 거죠.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요.

적용 지역

분양가 상한제는 정부가 정한 공공택지와 민간택지에서 필수로 시행되며, 지역마다 적용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 대표적으로 서울의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등이 있어요.

주의할 점

• 전매제한: 청약에 당첨된 후 수도권 최대 3년, 비수도권 최대 1년 동안 입주권을 되팔 수 없어요.
• 실거주 의무: 분양받은 집에서 2년에서 5년 실제로 살아야 해요. 2024년 2월부터 실거주 의무를 3년 유예할 수 있어요.
• 청약 재당첨 제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10년 동안 다른 청약에 재당첨될 수 없어요.

줍줍 (무순위 청약)

무순위 청약이란?

줍고 줍는다는 의미의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미분양, 기존 당첨자 계약 포기 등으로 남는 주택이 생길 경우 당첨자를 무작위로 뽑는 제도에요. 청약통장이 없어도 도전 가능하며, 분양가가 저렴한 경우가 많아요.

조건과 종류

• 사후접수: 당첨자 계약 포기, 부적격 당첨 등으로 생긴 미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해요.
• 계약취소주택 재공급: 청약통장을 양도하거나 전매제한을 어겨 계약이 취소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해요.
• 임의공급: 무작위 추첨이 아닌 사업 주체가 원하는 방식으로 입주자를 선정해요.

주의할 점

• 미리 돈을 준비해놔야 해요: 계약 일정이 촉박하므로 자금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어야 해요.
• 대출 제한 지역 확인: 당첨된 지역이 대출 제한 지역일 수 있어요.
• 신중하게 생각해야 해요: 재당첨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신청해야 해요.

사전청약

사전청약이란?

사전청약은 아파트 착공 1~2년 전 미리 청약을 받는 제도에요.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몇몇 자격을 갖추면 신청할 수 있지만, 당첨을 포기하거나 부적격자로 판정될 경우 본인과 세대 구성원 모두가 1년 동안 사전청약에 참여할 수 없어요.

폐지 이유

• 본청약이 자주 미뤄졌어요: 본청약이 미뤄지며 입주 시기도 늦어지고 당첨자들의 불만이 커졌어요.
• 분양가가 올랐어요: 예상 분양가보다 본청약 때 확정되는 분양가가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어요.
• 공사 지연: 유물 발견, 토지 보상 지연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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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자주 등장하는 청약 용어들을 알아봤어요. 분양가 상한제는 집값 안정을 위해 분양가를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하는 것, 무순위 청약(줍줍)은 잔여 주택이 생길 경우 당첨자를 무작위로 뽑는 것, 사전청약은 아파트 착공 1~2년 전 미리 청약을 받는 제도에요. 각 제도의 지원 자격을 확실히 알고 자금 계획을 세운다면 청약 준비가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