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 투석 신장 이식까지 주요 원인과 예방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가 너무 많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만성콩팥병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22년에만 30만 명에 육박합니다. 이는 2012년에 비해 2배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의 증가세는 가파릅니다. 만성콩팥병은 삶의 질을 크게 위협하고 치료에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어떻게 예방하고 조절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만성콩팥병이란?

만성콩팥병의 정의와 영향

만성콩팥병은 콩팥(신장)이 오랫동안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병입니다. 이로 인해 심혈관질환, 암 등에도 영향을 미치며, 치료 과정이 어렵고 예후가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고혈압, 당뇨병 등 원인 질환을 치료하고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콩팥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 균형 등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성콩팥병의 증상과 위험성

문제는 콩팥이 '침묵의 장기'로 불릴 정도로 자각 증상이 없어 뒤늦게 발견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 상태가 되면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당뇨병과 고혈압을 꼭 예방하고 관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과 예방법

주요 원인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 질환, 다낭콩팥질환, 신장 및 요로 결석, 전립선 비대, 반복적인 신우신염, 신장 결핵 등입니다. 또한 일부 소염진통제, 추출물, 항생제, 항암제도 영향을 미칩니다.

예방법

만성콩팥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뇨병과 고혈압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혈압 조절이 중요하며, 정상 혈압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흡연을 피하고, 비처방 약물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신장이 나쁜 징후가 보이면 저염식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개인별 관리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만성콩팥병 환자가 피해야 하는 음식과 좋은 음식

피해야 하는 음식

만성콩팥병 환자는 염분, 칼륨, 인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 염분이 많은 음식: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젓갈, 김치, 햄, 소시지, 라면 등
• 칼륨이 많은 음식: 바나나, 오렌지, 감자, 토마토, 아보카도, 시금치, 콩류 등
• 인이 많은 음식: 유제품(치즈, 우유, 요거트), 견과류, 초콜릿, 콜라, 가공식품 등

좋은 음식

반면,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좋은 음식은 단백질이 적당히 포함된 식품과 칼륨과 인이 적은 식품입니다.

• 단백질이 적당한 음식: 살코기, 생선, 닭고기(껍질 제거), 달걀 흰자 등
• 칼륨과 인이 적은 음식: 사과, 포도, 딸기, 파인애플, 양배추, 오이, 피망 등
• 기타 좋은 음식: 흰쌀밥, 파스타, 통밀빵, 오트밀 등만성콩팥병의 진단과 치료

진단 방법

만성콩팥병은 혈청 크레아티닌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사구체 여과율(GFR)을 계산하고,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 혹은 혈뇨가 확인되면 만성콩팥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하면 투석과 신장 이식이 필요합니다. 투석은 일주일에 3~4차례 병원을 오가며 하루에 4시간가량 진행되며, 신장 이식은 가족의 신장을 이식받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생활 관리

증상 관리

만성콩팥병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심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콩팥 기능이 감소하면 부종, 고혈압, 숨이 차는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무력감, 구역, 식욕 저하, 구토, 가려움증, 저림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신장이 나쁜 징후가 보이면 저염식을 유지하고, 혈압과 혈당을 철저히 조절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상황에 맞는 관리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만성콩팥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고 원인 질환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콩팥병을 예방하고 조절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이 필수적입니다.